▲ 2021년 6~8월 코픽스 추이. <은행연합회> |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신규취급 기준으로 1%선을 넘어섰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8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02%로 7월보다 0.07%포인트 상승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대를 보인 것은 2020년 6월 이후 1년2개월 만이다.
8월 말 잔액기준 코픽스는 1.04%,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0.83%로 7월보다 각각 0.02%포인트 올랐다.
코픽스는 농협·신한·우리·SC·하나·기업·국민·씨티 등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금과 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서서히 반영한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에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빠르게 반영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