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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CJ 주가, 지주회사 중 상승 가능성 가장 높아"

김수정 기자 hallow21@businesspost.co.kr 2016-03-21 16: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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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그룹의 지주회사나 지배구조 관련 회사는 증시에서 얼마나 매력적일까?

SK, LG, CJ, 한화, 두산은 5대 지주회사로 꼽힌다.

삼성물산과 현대글로비스는 지주회사는 아니지만 각각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LG와 CJ 주가, 지주회사 중 상승 가능성 가장 높아"  
▲ 최태원 SK그룹 회장.
5대 지주회사와 지배구조 관련회사는 자회사의 주가상승과 상관관계를 보이지만 일부 중소형 지주사들의 수익률보다 높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김한이 대신증권 연구원은 21일 “5대 지주 및 지배구조 관련 회사의 주가는 1분기 실적 발표를 제외하면 당장 예견된 이벤트가 부재하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3월14일부터 18일까지 주가를 기준으로 SK, LG, CJ, 한화, 두산 등 5대 지주회사 주가가 1.1% 상승해 코스피와 동일한 상승률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또 삼성물산과 현대글로비스 등 지배구조 관련 회사의 주가도 같은기간 1.9% 하락해 코스피 상승률보다 3%포인트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SK의 경우 자회사 SK바이오팜의 뇌전증세 3상진입이 호재로 작용해 이 기간에 주가가 3.4% 상승한 것으로 평가했다. SK가 상승세를 이어가려면 추가 인후합병(M&A) 등 상승동력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판단했다.

김 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5대 지주회사의 주가는 올해 들어 신통치 못한 성적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3월18일 종가 기준으로 SK가 올해 들어 0.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LG 5.1%, CJ 7.0%, 한화 4.2%, 두산 2.5%씩 각각 떨어졌다. 지배구조 관련 회사도 같은 기준으로 삼성물산 주가가 5.0% 상승한 반면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3.9%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주력 상장자회사 외에 다른 비상장사나 영업가치의 NAV(순자산가치) 기여도가 높다면 지주사 주가는 자회사 주가 상승세를 따라가기 어려울 수 있겠으나 반대 경우 지주사 주가는 상장자회사에 연동되며 상관계수가 높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일부 중소형지주사들이 대형지주사보다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고 판단했다. 대표적 중소형지주사로 농심홀딩스와 S&T홀딩스를 꼽았다.

  "LG와 CJ 주가, 지주회사 중 상승 가능성 가장 높아"  
▲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농심홀딩스는 농심그룹의 지주사로 농심 외에 상장자회사로 율촌화학, 비상장자회사로 라면 스프 제조를 담당하는 태경농산을 두고 있다.

S&T홀딩스는 S&T그룹 지주회사로 상장 계열사 S&T중공업, S&T모티브, S&TC 외에도 20개 계열사를 둔 중견그룹이다.

다만 김 연구원은 5대 지주회사 가운데는 LG와 CJ를 지속적으로 주목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1분기에 LG화학 기대감이 양호한 것으로 판단되며 CJ제일제당은 2주 동안 반등했고 CJCGV나 CJE&M도 실적에 무리가 없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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