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정의용 "비핵화는 김정은이 인민과 한 약속, 핵무기 지속 발언 대내용"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9-14 17:15: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1536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의용</a> "비핵화는 김정은이 인민과 한 약속, 핵무기 지속 발언 대내용"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비핵화 의지가 있다고 봤다.

정 장관은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문재인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비핵화 의지가 있다고 믿느냐’는 질의를 받자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것은 김 위원장이 인민들 앞에서 직접 한 약속”이라며 “북한이 1인체제라고 해도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태 의원이 이어 “올해 초 8차 노동당 대회 때 지난 4년 동안 핵무기를 지속 발전시켜왔다고 밝힌 김 위원장에게 비핵화 의지가 있다고 말하는가”라고 따지자 정 장관은 “대내적 메시지라고 보고 있다”고 대답했다.

정 장관은 마이크 폴페이오 전 미국 국무부 장관이 북한 비핵화를 부정적으로 내다봤다는 지적에도 “폼페이오 전 장관의 판단이 다 옳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발사를 놓고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은 아니다”고 대답했다.

정 장관은 “미국 정부와 긴밀히 공조하고 있고 방호체계는 확실하게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 베이징올림픽에 참석할 것으로 전망한 언론 보도를 놓고 “정부로서는 문 대통령의 베이징올림픽 참석 문제를 두고 검토한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

정 장관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한국 방문 전망을 두고 “시 주석의 방한은 한중 양국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추진한다는 기본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빈대인 BNK금융 CEO 부산은행 출신 일색은 균열냈지만, 경남은행과 '정서 통합' 갈..
BNK금융에 학연과 지연 옅은 빈대인, 내부통제 혁신의 상징 외부 출신 CFO 권재중 ..
[씨저널] 빈대인 BNK금융 이재명 정부 발맞춰 해양 금융으로, 해양 전문가 사외이사 ..
신세계I&C 글로벌 경쟁력 확보 숙제, 양윤지 개발자 역할 'AI로 성과 창출 리더' ..
LGCNS 인도네시아 금융IT 공략 확대, 현신균 기업 컨설팅 경력의 시너지 효과 주목
삼성SDS AI 종합기업으로 체질전환 속도, 이준희 내부거래 줄이기보다 외부거래 확대로
[채널Who] 삼성SDS 내부거래 의존 탈피 시동 걸어, 이준희 차세대 생성형 AI 플..
HMM 2조 규모 자사주 매입 마쳐, 산업은행·해양진흥공사 9천억씩 회수
LG전자 만 50세 이상·저성과자에 희망퇴직 실시, TV 이어 모든 사업부로 확대
대법원장 조희대 "대통령 사건 놓고 한덕수 포함 외부 누구와도 논의 안 했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