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SK리츠 증시 성공적 입성, 국내 리츠 시가총액 순위 3위에 올라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1-09-14 17:12: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리츠가 증시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다. SK리츠는 상장 첫날 국내 리츠 시가총액 3위에 올랐다. 

14일 SK리츠 주가는 시초가보다 8.24%(440원) 오른 57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리츠 증시 성공적 입성, 국내 리츠 시가총액 순위 3위에 올라
▲ SK리츠 로고.

시초가는 공모가(5천 원)보다 6.8% 오른 5340원에 형성됐다.

SK리츠 주가는 매수세가 몰리면서 장중 한때 638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SK리츠는 종가 기준 시가총액 8960억 원으로 제이알글로벌리츠(8843억 원)을 제치고 국내 리츠 시가총액 3위를 차지했다. 

이날 SK리츠 주식은 약 8179만 주가 거래돼 상장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이기도 했다.

SK리츠는 SK그룹의 '스폰서 리츠'다. SK그룹이 본사 사옥으로 사용하는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을 매입하고 SK에너지의 주유소 리츠인 클린에너지리츠 지분 100%를 편입했다.

스폰서리츠는 대기업, 금융기관, 연기금 등이 대주주로 참여해 자금조달과 자산운용, 시설관리 등을 전반적으로 지원하면서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인 리츠다.

특히 SK리츠는 국내 상장리츠 최초로 연 4차례 분기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한 데다 SK그룹이 보유한 핵심 부동산 자산의 우선매수협상권도 보유하고 있다.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정적 배당수익을 추구하는 리츠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K증권의 첫 예상 배당수익률(2021년 9월 결산)은 5.5%로 양호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라진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SK리츠는 올해 가장 주목받는 리츠로 대체투자 및 배당주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포트폴리오에 편입해야 하는 종목이다"며 "스폰서 리츠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대표적으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앞서 SK리츠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452대 1을 보여 모규모 1천억 원 이상의 리츠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경쟁률 552.01대1, 청약증거금 19조2556억 원을 나타내면서 NH프라임리츠가 보유한 역대 최대 청약 경쟁률 및 청약증거금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