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2024 총선
금융  금융

KB​손해보험, 인공지능 활용해 자동차보험 심사 과정 자동화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1-09-14 15:46: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B손해보험이 인공지능을 통해 보험 심사 과정을 자동화했다.

KB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 가입심사업무를 자동화해 효율과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자동차보험 인공지능(AI) 자동심사시스템'을 최근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KB​손해보험, 인공지능 활용해 자동차보험 심사 과정 자동화
▲ KB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 가입심사 업무를 자동화해 효율과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자동차보험 인공지능(AI) 자동심사 시스템'을 최근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 KB손해보험 >

이 시스템은 우선 이륜자동차 운행용도(배달용/가정용) 판단을 위한 사진심사에 활용된다.

최근 코로나19로 배달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유상운송용 이륜차보험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험가입을 위한 운행 용도 심사건수도 대폭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KB손해보험의 이륜자동차 운행용도 확인 심사건수는 2019년 3천여 건에서 2020년 1만8천여 건으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3만 건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는 보험심사 담당직원이 직접 고객이 제출한 사진을 보고 배달통 장착 여부를 확인해 운행용도 심사를 진행했다.

인공지능 기반 자동심사 시스템은 'Object Detection(이미지에서 의미있는 객체의 종류와 그 위치를 정확하게 찾아내는 기술)'의 머신러닝(기계학습)방식으로 박스형태의 배달통 장착 여부를 인공지능이 찾아내 이륜자동차의 운행용도를 자동으로 판단한다.

이에 따라 고객의 심사대기시간이 대폭 감소하게 됐으며 보험심사 담당직원들의 효율적 업무가 가능해졌다고 KB손해보험 측은 설명했다.​​

자동차를 운행한 거리에 따라 적게 탄 만큼 일정 수준의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마일리지 할인특약'의 가입 및 정산에도 자동심사 시스템이 적용된다.

고객이 차량번호판 사진과 운행거리 확인에 필요한 계기판 사진을 제출하면 딥러닝 기반의 이미지 분석시스템이 차량번호판 사진과 계기판 사진에서 차량번호 및 운행거리를 자동으로 추출한다.

이후 고객이 고지한 누적 운행거리와 일치하면 별도의 담당자 수기 검증없이 '마일리지할인특약'의 가입 및 정산이 이뤄진다.

김민기 KB손해보험 자동차보험부문장 전무는 "급증하는 자동차보험 가입심사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용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자 이번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디지털혁신을 통한 업무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인기기사

[현장] HLB 주총장에 리보세라닙 FDA 승인 소액주주 기대감, "우리 고니 하고 싶.. 장은파 기자
[조원씨앤아이] 비례 조국혁신당 29.5%, 지역구 민주 46.8% 국힘 38.4% 김대철 기자
중국매체 "LG엔솔, 중국 난징시와 8억 달러 규모 배터리 공장 건설 양해각서" 김호현 기자
마이크론 HBM 메모리 생산에 집중,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점유율 추격 전망 김용원 기자
[피엠아이] 서울 용산, 국힘 권영세 37.4%로 민주 강태웅 25.3%에 앞서 김대철 기자
[총선핫스팟] 세종갑 국힘 류제화 vs 새미래연합 김종민, 민주당 표심 어디로 류근영 기자
삼성전자 HBM 출하량 2.9배 늘린다, 하반기 SK하이닉스 추월 가능 나병현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40% 아래로 하락, ‘이종섭 사퇴해야’ 61.5% 조장우 기자
[총선핫스팟] 김포갑 총선 리턴매치, '정권심판' 민주 김주영 vs '서울편입' 국힘 .. 조장우 기자
[총선핫스팟] 경기 오산 ‘이색 경력’ 젊은피 대결, 민주 차지호 vs 국힘 김효은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