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G는 서울창업허브와 함께 'KT&G × 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을 열고 KT&G 및 계열사와 관련있는 12개 분야에서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모집해 육성하기로 했다. < KT&G > |
KT&G가 서울창업허브와 손잡고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KT&G는 서울창업허브와 함께 'KT&G × 서울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을 열고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KT&G와 서울창업허브는 미래산업을 위한 신기술과 친환경 소재 등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후속지원을 통해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모집은 KT&G 관련 사업 7개 분야와 KGC인삼공사 관련 사업 3개 분야, 코스모코스 관련 사업 2개 분야에 걸쳐 이뤄진다.
KT&G 관련 사업은 △소형 전자기기 및 친환경소재기술 △식물체 유효성분 추출 효율 증대기술 △소형 디바이스에 적용 가능한 신규 가열기술 △소형 디바이스 배터리 효율 증대기술 △사용자 본인 인증기술 △흡입기 관련 기술 △선택적 향 발현기술 등이다.
KGC인삼공사는 △푸드테크 △디지털 솔루션에 강점을 지닌 기업을 모집한다.
코스모코스는 △헤어케어 및 체취 관련 기술과 소재 △환경친화적이고 편리한 포장기술 △피부 항상화 및 미백 주름개선 기능성소재 등 3개 분야 관련 기술을 찾고 있다.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서울창업허브 홈페이지를 참고해 지원하면 된다.
KT&G는 1차로 10개 후보를 선정한 뒤 오는 10월27일 밋업행사를 통해 최종 선발기업을 뽑기로 했다.
선발된 기업은 KT&G와 사업협력과 개념 검증 과정을 진행하게 되며 서울창업허브를 통해 1천만 원 상당의 사업자금과 사무공간 지원 및 투자유치 연계 등 다양한 후속지원을 받을 수 있다.
KT&G는 향후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술 브랜딩과 직접투자 등도 검토하고 있다.
KT&G 관계자는 "유망 스타트업들과 협업을 통해 KT&G그룹의 미래 성장 아이템을 발굴하고 동반성장모델을 구축하겠다"며 "동반성장을 원하는 혁신적 스타트업들의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