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가상자산거래소 28곳 정보보호 인증 확보, 나머지는 폐업 전망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1-09-13 19:42: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가상자산사업자 신고기간 마지막날인 24일을 10여 일 앞두고 지금까지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한 거래소는 모두 28곳으로 집계됐다.

남은 일정이 촉박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아직까지 인증을 마치지 못한 가상자산거래소는 영업을 중단할 가능성이 높다.
 
가상자산거래소 28곳 정보보호 인증 확보, 나머지는 폐업 전망
▲ 금융위원회 로고.

13일 국무조정실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는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받은 가상자산사업자 40곳의 명단을 발표했다. 

가상자산 거래소는 28곳, 가상자산 지갑사업자는 12곳으로 집계됐다.

정보보호관리체계는 기업이 주요 정보자산 보호를 위해 구축‧운영중인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인증기준에 적합한지 인증하는 제도다. 

가상자산 사업자가 영업을 하기 위해서는 24일까지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해야 한다.

1차 관문인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마치더라도 은행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을 확보하지 못하면 가상자산 원화거래 영업을 종료하고 가상화폐 마켓을 활용한 거래소 운영만 가능하다.

현재까지 은행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을 확보한 거래소는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4곳에 그친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신청하지 않은 사업자는 가상자산 영업을 폐업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용자들은 관련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기존 사업자의 신고 상황, 사업지속여부 등을 최대한 확인하고 거래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가상자산 거래소의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여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기대 이상 성과에도 증권가 회의론 여전, 'AI 버블' 우려 해소 어렵다
경제계 "성장기업 돕는 '스케일업 하이웨이' 구축해야, '생산적 금융' 필요"
오우라 삼성전자 갤럭시링 상대로 재차 특허침해 소송, "곡선형 부품 유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메모리반도체 '반짝 호황' 그치나, 중국 YMTC 투자 늘려
기후솔루션 저탄소 식품 설문조사, 응답자 81% "저탄소 대체식품 확산 필요"
"생성형 AI부터 로봇까지", 삼성전자 'C랩 스타트업'과 혁신 생태계 확산 나서
그린피스 한국 탈석탄동맹 가입 결정에 찬사, "가스발전도 함께 퇴출해야"
트럼프 '반도체 관세' 기약 없이 미뤄져, 중국 희토류 통제와 물가 상승 우려
[미디어토마토] 정당지지도 민주당 43.2% 국민의힘 35.9%, 보수 응답자 많은 조사
[미디어토마토] 검찰 대장동 항소 포기 반발 놓고 '선택적 반발' 48% VS '정당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