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국전력, 기존 전력설비 활용해 재생에너지 접속용량 확대하기로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1-09-13 12:13: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전력공사가 기존 전력설비를 활용해 재생에너지발전 접속용량을 확대한다.

한국전력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의 접속지연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송배전 전력설비의 재생에너지 접속용량을 확대하는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전력, 기존 전력설비 활용해 재생에너지 접속용량 확대하기로
▲ 한국전력공사 로고.

한국전력은 그동안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밀집지역의 송배전 전력설비의 접속용량 부족을 설비보강을 통해 해소해 왔으나 주민민원과 선로 경과지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한국전력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운영하는 ‘재생에너지 계통접속 특별점검단’에 참여해 새로운 접속지연 해소대책을 마련했다.

한국전력은 배전선로에 항상 존재하는 최소부하를 고려한 설비운영 개념을 도입해 변전소와 배전선로의 증설없이도 재생에너지 접속용량을 확대하는 방안을 세웠다.

기존에는 배전선로에 항상 존재하는 최소부하 용량만큼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상쇄하고 잔여 발전량이 전력계통에 유입됐는데 이번 조치로 상쇄된 발전량만큼 재생에너지의 추가접속이 가능해졌다.

이러한 내용이 반영된 송배전용전기설비 이용규정 개정안이 10일 전기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한국전력은 15일부터 변전소와 배전선로의 보강없이 재생에너지 317MW가 추가로 접속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한국전력은 이번 특별대책 외에도 지속적으로 설비보강을 진행해 2022년까지 1.6GW를 추가로 해소하겠다”며 “앞으로 변전소 신설과 추가 접속방안을 마련해 현재 접속 대기중인 3GW를 전량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삼성물산·현대건설 도시정비 맞대결 점입가경, '조 단위' 압구정·성수가 올해 가늠자
'붉은 말'의 해 맞은 금융권 말띠 CEO, 병오년 힘찬 질주 '이상 무'
"머리카락 3분의 1로 깎아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HBM4 16단' 경쟁 이미 ..
KT 해킹사고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 카드 꺼내, 연초 통신3사 가입자 유치 경쟁 모드
병오년 주요 법안은 뭐있나? 1월 AI기본법·3월 노란봉투법·7월 개정 상법 주목
비트코인 '산타랠리'는 없었다, 2026년 반등 가능성 주목해야 하는 이유
한섬 영업이익 반토막에도 배당은 '정주행', 지배구조 정점 정지선 형제 '돈잔치'
서울 '최고가 주택' 성수 아크로 우뚝, 반포는 원베일리 필두 '대장 경쟁' 뜨거워진다
병오년 K비만약 열풍 예고, '위고비·마운자로 비켜' 한미약품·일동제약 맹추격
노동장관 김영훈, '쿠팡 야간노동' 놓고 "특수한 경우이니 할 수 있는 조치 먼저 하겠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