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올해 국내 자동차 생산 4% 증가 전망, 내수에서 수입차 판매 늘어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09-13 12:01: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올해 국내 자동차 생산 4% 증가 전망, 내수에서 수입차 판매 늘어
▲ 자동차산업 전망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올해 국내 자동차업체의 생산량이 수출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4%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내수에서 국산차 판매는 줄고 수입차 판매는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국내 완성차업체 5곳의 산업동향담당자, 산업연구원 전문가와 인터뷰 등을 기반으로 제작한 보고서 ‘2021년 자동차산업 수정 전망 및 시사점’을 13일 발표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이번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 자동차업체의 생산량이 366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보다 4.4% 늘어나는 것이다.

수출이 전체 생산량 확대를 이끌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수출물량은 215만 대로 전망됐다. 코로나19로 위축됐던 해외시장의 수요회복 등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14.0% 늘어나는 것이다.

국내판매물량은 151만 대로 2020년보다 5.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수입차는 33만 대가 팔려 1년 전보다 9.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들어 7월까지 국내 자동차생산량은 211만 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늘었다.

수출물량이 124만 대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1% 늘고 국내판매물량은 87만 대로 6.8% 줄었다. 수입차는 19만 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2% 늘면서 국산차와 차이를 더욱 좁혔다.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국내 자동차업계는 최근 성공적 노사협상 타결 등 위기극복을 위한 노사 공동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정부도 개별소비세와 중고차매매업 진출 등 국산차와 수입차 간 역차별을 개선해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수입차와 같은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여건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HMM 2조 규모 자사주 매입 마쳐, 산은·해진공 9천억씩 회수
LG전자 만 50세 이상·저성과자에 희망퇴직 실시, TV 이어 모든 사업부로 확대
조희대 "이 대통령 사건 놓고 한덕수 포함해 외부 누구와도 논의 안 했다"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 세 자녀, HS효성 지분 모두 처분
금융위 제4인뱅 예비인가 모두 불허, '유력 후보' 소호은행 "대주주 자본력 미흡" 평가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선택의 시간',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유지할까 싸울까 포기할까
코스피 '숨고르기' 3410선 하락 마감, 코스닥도 840선 내려
법무부 장관 정성호 "검찰 '이화영 술자리 회유' 의혹 사실인 정황 확인"
코스콤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출원, 사장직속 전담 TF도 설치
이재용 삼성디스플레이 충남 아산 사업장 점검, 현장경영 행보 이어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