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 목표주가 낮아져, "자동차부품과 비즈니스솔루션에서 부진"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1-09-13 07:44: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전자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자동차부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의 생산차질 영향이 길어져 실적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LG전자 목표주가 낮아져, "자동차부품과 비즈니스솔루션에서 부진"
▲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13일 LG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22만 원에서 20만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0일 LG전자 주가는 14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부품사업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의 생산차질 영향이 장기화 됨에 따라 흑자전환 시점을 2021년 3분기보다 4분기로 기대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제너럴모터스(GM)의 볼트 리콜과 관련된 추가 충담금 설정 여부가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솔루션사업도 당초 예상보다 미흡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태양광사업이 웨이퍼 등 원가 상승과 함께 가격 경쟁 심화에 따라 이익 창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영업 정상화가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가전사업이 북미를 비롯한 해외 프리미엄시장을 중심으로 순항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가전사업은 2021년 3분기 매출이 이례적으로 2분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상업용 에어콘 등 기업 사이 거래(B2B) 사업이 확대되면서 계절성을 극복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LG전자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2조2584억 원, 영업이익 4조664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4.2%, 영업이익은 45.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GS리테일 노동노조 설립 움직임 본격화, BGF리테일·코리아세븐 이어 세 번째
석유화학 기업 기후대응 전략에 한계 분명, BP 쉘 '실패한 사례'만 남겨
네오위즈 내년은 기댈 신작 없어 '버티기', 김승철 '브라운더스트2' 확장 무산 아쉬워
대우건설 광명시흥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수주, 4610억 규모
HD현대마린솔루션 '친환경 엔진 개조' 정체 직면, 김성준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로 ..
부총리 구윤철 "금산분리 원칙 지키되 첨단산업 지주사 규제 특례 마련할 것"
이지스자산운용 매각 표류하나, 국민연금 출자금 회수각에 흥국생명 법적 대응까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3주 만에 다시 커져, 관망세에도 상승계약 중심 상승
ESS용 배터리 가격 하락에 태양광 발전 수혜, 화석연료와 가격 경쟁력 견줄만
가스공사 사장에 또 정치인 물망, 이재명 정부 공공기관장 인사 방향타 주목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