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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연구원 "청년 10명 중 7명은 원하는 직장 가기 어렵다 생각"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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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연구원 "청년 10명 중 7명은 원하는 직장 가기 어렵다 생각"
▲ 근로의욕 저하 뉴스·노력형 부자 가능성·부자기준 총자산 규모. <한국경제연구원>
우리나라 청년 10명 가운데 7명은 원하는 직장에 취업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아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만18~29세 5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 일자리 인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2.9%가 앞으로 청년 일자리 상황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응답자의 69.5%는 원하는 직장에 취업할 확률이 낮으며 열심히 일해도 부자가 될 가능성이 작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의 70.4%는 열심히 일해서 부자가 될 가능성에 부정적이라고 응답했다.

청년 10명 가운데 6명은 정년연장이 청년 신규채용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바라봤다. 

정년연장을 해야 한다면 근로형태 다양화 등 고용시장 유연화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33.6%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65.2%는 평생직장은 불가능할 것이라 내다봤다. 

응답자의 30.1%가 61~65세를 희망하는 은퇴시기로 꼽았다. 이어 26.3%는 56~60세, 19.7%는 66세 이상이라고 대답했다. 

다른 조건이 만족스럽다면 좋은 일자리의 최소연봉이 얼마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0.2%는 3천만~4천만 원을, 20.6%는 4천만~5천만 원을, 15.2%는 2천만~3천만 원이라고 응답했다. 

청년들은 근로 의욕을 저하하는 뉴스로 부동산값 폭등(24.7%)을 가장 많이 꼽았다. 물가상승(21.5%)와 세금부담(20.4%)이 뒤를 이었다. 

청년들이 생각하는 부자의 자산 규모는 10억~20억 원 수준이 23.5%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억~50억 원(22.9%), 100억~1천억 원(20.6%) 순이었다.

추광호 한국경제연구원 경제정책실장은 연합뉴스를 통해 "청년들의 부정적 인식은 청년 구직단념자 양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노동시장 유연화와 규제개혁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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