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유통 신사업과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행사를 열었다. 행사에서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현장에 적용한다.
GS리테일은 유통혁신을 위한 신사업 및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행사인 ‘2021 퓨처 커머스 해커톤(Future Commerce Hackathon)’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내 오픈이노베이션 문화 정착을 위해 통합 GS리테일 출범에 맞춰 GS리테일 및 GS그룹 6개 계열사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GS리테일은 이번 해커톤행사가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태생) 고객과 함께 할 수 있는 신사업과 서비스, 데이터 활용 방법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현실화하는 경진대회라고 설명했다.
앞서 8월부터 진행된 예선에는 37개팀 139명이 참여했다. 그 뒤 고객과 임원 심사로 뽑힌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경쟁을 펼쳤다.
3일 열린 시상식에서 1등으로 뽑힌 팀은 ‘헬시폴리오’였다. 데이터 분석을 통한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는 것을 뼈대로 소비자에게 스마트 건강 가이드를 할 수 있다는 점과 현실 구현 가능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GS리테일은 전담조직을 통해 이번 행사에서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를 현장에 적용할 계획을 세웠다.
박솔잎 GS리테일 전략본부장은 “GS그룹 해커톤행사가 그룹 임직원들의 큰 관심과 적극적 참여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에 관한 협업의 장을 지속해서 만들어 해커톤이 혁신의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