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4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3거래일 만에 올랐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06포인트(0.36%) 오른 3125.76에 거래를 마쳤다.
▲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06포인트(0.36%) 오른 3125.76에 거래를 마쳤다.<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해외 증시 혼조세의 영향으로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다"며 "이후 미국과 중국 사이 정상 대화 기대감 등으로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기관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화통화로 양국의 현안을 논의했다. 두 정상이 직접 대화에 나선 것은 2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2814억 원, 기관투자자는 239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519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1.94%), 네이버(2.76%), 삼성바이오로직스(1.31%), 카카오(1.17%), 삼성SDI(0.13%)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LG화학(-1.07%), 현대차(-0.96%), 셀트리온(-0.56%) 등 주가는 내렸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3.29포인트(0.32%) 상승한 1037.91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17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812억 원, 개인투자자는 21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12.00%), 카카오게임즈(1.23%) 엘앤에프(3.37%), 리노공업(5.00%)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62%), 에이치엘비(-1.37%), 셀트리온제약(-0.85%), 펄어비스(-2.97%), SK머티리얼즈(-0.24%), 알테오젠(-1.85%), 씨젠(-0.78%) 등 주가는 하락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내린 1169.1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