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주가가 장 중반 내리고 있다.
중국의 엔터테인먼트산업 규제에 따른 우려가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후 2시25분 기준 하이브 주가는 전날보다 3.78%(1만500원) 떨어진 26만75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하이브 주가는 7일부터 4거래일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장중 한 때 25만1천 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중국 공산당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무질서한 팬덤과 관련된 관리 강화 10대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는 연예인 인기차트 발표 금지, 연예인 모금에 나서는 팬클럽 해산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8월30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서는 20개가 넘는 한국 연예인의 팬 계정이 대거 정지됐다.
9월2일에는 중국 방송규제기구인 국가광전총국이 방송·연예계 관련 통지를 통해 사회적 문제를 일으킨 연예인의 방송출연 봉쇄, 고액 출연료 금지, 여성적 외모를 지닌 남자 아이돌의 활동금지 등의 내용을 규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