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인도 남부에서 치사율 최대 75%에 이르는 니파 바이러스 발견돼

김다정 기자 dajeong@businesspost.co.kr 2021-09-09 19:43: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치사율이 최대 75%에 달하는 바이러스가 인도에서 발견됐다.

타임오브인디아는 지난 5일 인도 남부 캐랄라주에서 니파 바이러스에 감염된 12세 소년이 입원 1주일만에 숨졌다고 7일 보도했다.
 
인도 남부에서 치사율 최대 75%에 이르는 니파 바이러스 발견돼
▲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열병에 시달리는 환자들. <연합뉴스>

인도 보건당국은 니파 바이러스로 사망한 소년과 밀접 접촉한 30명을 격리하고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251명을 추적 감시하고 있다. 

니파 바이러스는 사람과 동물이 모두 감염될 수 있는 ‘인수 공통 감염병’으로 치사율이 최대 7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직까지 이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백신은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니파 바이러스는 1998년 말레이시아 니파에서 처음 발견돼 당시 1년 동안 말레이시아에서 100명 이상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했다. 

2001년과 2007년 인도 웨스트벵골주에서 발견돼 50명 이상이 숨졌고 2018년에는 케랄라 주에서 이 바이러스로 17명이 목숨을 잃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니파 바이러스의 숙주는 과일박쥐로 알려졌다. 

과일박쥐가 먹은 과일을 매개로 감염될 수 있고 증상이 악화하면 48시간 내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다고 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지분투자, 로이터 "TSMC에 잠재적 위협"
한국GM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 기본급 인상에 성과급 1750만원 지급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전량 소각, "총주주환원율 200% 목표"
현대차 미국서 해외 첫 'CEO 인베스터데이', 2030년까지 77조3천억 투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서 철수, "운영 지속하기엔 손실 너무 커"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