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친환경과 스마트파워 살려 세계 1등 조선강국 돼야"

성보미 기자 sbomi@businesspost.co.kr 2021-09-09 17:17: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친환경과 스마트파워 살려 세계 1등 조선강국 돼야"
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에서 열린 K-조선 비전 및 상생 협력 선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친환경과 스마트파워의 강점을 살려 조선산업이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히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9일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에서 열린 'K-조선 비전 및 상생 협력 선포식'에서 "우리의 목표는 분명하다. 친환경과 스마트파워의 강점을 살려 흔들리지 않는 세계 1등 조선강국이 되고 세계 탄소중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탄소중립, 4차 산업혁명, 친환경화, 스마트화의 물결은 조선·해운산업에서도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이는 우리가 강점을 지닌 분야"라며 "하늘이 우리에게 준 기회다. 정부는 기업과 함께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날 행사에서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만든 'K-조선 재도약 전략'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 이수근 대선조선 사장, 가삼현 조선해양플랜트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의 K-조선 재도약 전략은 현재 66%인 친환경 선박 세계시장 점유율을 2030년까지 75%로 늘린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22년까지 8천 명의 조선인력 양성 △중소업체 수주기회 확대 등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 △LNG(액화천연가스) 추진선 같은 저탄소 핵심 기술 보급 △자율운항시스템 개발 및 스마트칩 구축 지원 등에 힘쓴다.

문 대통령은 조선산업이 위기를 극복한 과정을 두고 노사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진해운의 파산을 극복하기 위해 2018년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대대적 정책금융 지원을 시작했다"며 "과잉 공급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이런 정책적 결단이 조선과 해운을 동시에 살리는 '윈윈 전략'이 됐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체질 개선에 나선 것도 큰 힘이다. 노사협력을 통해 뼈아픈 구조조정을 하며 경영 정상화에 힘썼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