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길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올해 사업구조 재편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정 부회장은 18일 서울 서린동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는 기업가치 30조 원을 향해 가는 구조혁신 본격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사업구조 혁신을 통해 가치 중심의 글로벌 에너지·화학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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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부회장. |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석유와 화학, 전자정보소재 등 각 사업부문과 자회사를 글로벌 파트너십과 인수합병,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등을 통해 사업구조를 개편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주총에서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사내이사에 재선임됐고 유정준 SKE&S 사장이 사내이사에 신규로 선임됐다.
SK이노베이션은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3년 동안 SK이노베이션의 사내이사와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했다”며 “에너지·화학사업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회사의 구조혁신과 글로벌 사업 확장에 크게 기여했기 때문에 재선임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사외이사에는 신언 이사가 재선임됐고 김준 경방 대표이사와 하윤경 홍익대 교수가 신규로 선임됐다. 한민희 사외이사와 김준 사외이사는 감사위원도 겸임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