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두산밥캣은 2021년 3분기 영업이익이 부품부족에 따른 원가 상승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9일 두산밥캣 목표주가를 기존 6만 원에서 5만8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8일 두산밥캣 주가는 4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두산밥캣의 2021년 3분기 매출은 미국 건설수요에 따라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부품부족 영향에 따른 원가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두산밥캣은 2021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186억 원, 영업이익 132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 영업이익은 19% 증가하는 것이다. 다만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보다 8%를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두산밥캣의 중장기 성장성은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미국 주택시장 호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은 3천억 달러 예산을 잡아 200만 호 증축을 발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9830억 원, 영업이익 575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6.4%, 영업이익은 4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