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재 한화시스템 연구개발본부장 부사장(왼쪽)과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가 8일 한화시스템 판교사업장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시스템> |
한화시스템이 혁신적 방산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한다.
한화시스템은 8일 경기 판교사업장에서 무인자율분야 스타트업인 파블로항공, 링크플로우 두 업체와 각각 ‘상호 연구개발 및 사업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파블로항공은 무인기체의 안정적이고 정확한 군집비행을 이끄는 원격제어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고 링크플로우는 지상 전투체계를 위한 웨어러블 카메라 및 파노라마 영상합성에 특화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한화시스템은 방산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CONNECT:H(커넥트:H)’의 일환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화시스템은 방산 생태계 강화를 위해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커넥트H 프로젝트를 최근 도입했다.
이후 50여 개 밀리테크(군사기술)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스타트업 투자·육성기업인 엔피프틴 파트너스과 함께 커넥트H 프로그램 모집을 진행해 최종 9곳을 선정했다.
한화시스템은 파블로항공과 링크플로우를 뺀 나머지 7곳도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업무협약을 맺기로 했다.
한화시스템은 선정된 스타트업에 성장 가속화를 위한 컨설팅과 전문교육, 사업화 지원 및 후속투자 기회 등 사업육성을 지원한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국방기술 혁신역량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스타트업 발굴과 함께 올해 도입한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프런티어’를 통해 위성통신과 에어모빌리티, 국방 인공지능분야에 새로운 사업모델을 지속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