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계열사들 주가가 엇갈렸다.
8일 SK케미칼 주가는 전날보다 8.8%(2만3500원) 급등한 29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케미칼 주가가 회사의 가치보다 지나치게 낮게 평가받고 있다는 해외 행동주의펀드의 주장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의 헤지펀드 메트리카파트너스는 이날 SK케미칼에 "SK케미칼의 주가와 회사가 지닌 근본적 가치 사이에 지나친 괴리가 있다"며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 지분을 매각해 지나친 주가할인을 해소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주주제안서를 발송한 것으로 파악된다.
SKC 주가는 1.94%(3천 원) 오른 15만7500원에 장을 끝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1.44%(1500원) 상승한 10만6천 원, SK디스커버리 주가는 1.16%(550원) 높아진 4만80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이노베이션 주가는 0.8%(2천 원) 높아진 25만1500원에 장을 마쳤다.
SK텔레콤 주가는 0.33%(1천 원) 오른 30만1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반면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6.67%(2만500원) 하락한 28만7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SK바이오팜 주가는 3.72%(4500원) 내린 11만6500원, SK렌터카 주가는 1.53%(200원) 떨어진 1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는 1.43%(3천 원) 낮아진 20만6500원에 장을 끝냈다.
SK가스 주가는 0.74%(1천 원) 하락한 13만4천 원, SK 주가는 0.56%(1500원) 내린 26만5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네트웍스 주가는 0.18%(10원) 내린 5560원에 장을 마쳤다.
SK머티리얼즈 주가는 전날과 같은 40만8500원을 유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