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남양유업, 회장 홍원식의 '육아휴직 직원 인사불이익 지시' 보도 부인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1-09-07 15:37: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남양유업이 육아휴직을 쓴 직원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데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개입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아직 법적 절차를 밟고 있는 사안이라며 반박했다. 

남양유업은 7일 입장문을 내고 “언론보도에 나온 직원 A씨의 육아휴직 관련 주장은 고등법원에서 기각됐으며 현재 법적 판결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남양유업, 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4879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원식</a>의 '육아휴직 직원 인사불이익 지시' 보도 부인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육아휴직과 관련해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일은 없다고 했다.

남양유업은 “육아휴직 관련 법적 기준 1년은 물론 최대 2년까지 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여직원은 물론 많은 남직원도 너무나 당연하게 육아휴직제도를 사용하고 있으며 육아휴직 관련해 인사상 불이익이나 부당한 대우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 회장이 육아휴직을 쓴 여성직원 A씨에게 이뤄진 부당한 인사조치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6일 한 언론을 통해 제기됐다. 

A씨 주장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직원 A씨가 2015년 육아휴직을 낸 뒤 통보 없이 보직을 해임했으며 A씨가 1년 뒤 복직하자 그동안 해왔던 업무가 아닌 단순업무를 맡겼다. 

이에 A씨가 노동위원회에 부당 인사발령 구제를 신청하자 고양 물류센터, 천안 물류창고 등으로 인사발령을 냈다.

홍 전 회장은 이 과정에 개입하며 일부 인사발령은 사실상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런 주장을 뒷받침하는 녹음파일도 공개됐다.

녹음파일에서 홍 전 회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다른 직원에게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강한 압박을 해서 지금 못 견디게 해”라고 지시했다. 이 인물은 또 “어려운 일을 해도 보람도 못 느끼고 하여튼 그런 게 되게 (해라)”고 등의 지시도 내렸다. 

남양유업은 녹음파일과 관련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A씨는 2002년 광고팀으로 입사해 6년 만에 팀장에 올랐다. 이후 마흔이 넘는 나이에 첫 아이를 출산하게 돼 2015년 육아휴직을 낸 것으로 알려진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금값 상승폭 6년만에 최대치, 연준 금리 동결에도 차기 의장에 기대감 반영
한국 플랫폼 규제에 미국 민주당 의원도 비판, "무역협정 위반해 쿠팡 차별"
대법원 "삼성전자 목표 인센티브도 퇴직금에 넣어야", 사측 승소판결 파기환송
네덜란드 정부 해외령 주민과 기후소송서 패소, '기후피해' 국민보호 의무 강화
포드 'SK온 대신 CATL과 협력' 역풍, 중국의 공급망 무기화에 정치권 우려
삼성전자 "2나노 2세대 파운드리 하반기 양산, 올해 2나노 수주 130% 증가"
[미디어토마토] 정당지지도 민주당 43.9% 국힘 33.8%, 격차 10.1%p로 줄어
트럼프 한국에 관세 위협은 "중국 향한 메시지" 분석, 무역전쟁 타협 불허 의지
삼성전자 "HBM4 2월부터 양산 출하, 성능 평가 완료 단계 진입"
지구종말시계 자정까지 85초 앞둬, 핵전쟁 위협·기후위기·AI 영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