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GC녹십자셀 췌장암 치료제 임상3상 시작, 이득주 "글로벌 진출 모색"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1-09-07 15:03: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C녹십자셀이 췌장암 치료제 후보물질의 국내 임상3상 시험을 시작했다.

세포치료 전문기업 GC녹십자셀은 췌장암 치료제 후보물질 ‘이뮨셀엘씨주’ 임상3상 시험의 첫 환자를 등록했다고 7일 밝혔다. 
 
GC녹십자셀 췌장암 치료제 임상3상 시작, 이득주 "글로벌 진출 모색"
▲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이사 사장.

GC녹십자셀은 이번 임상3상 시험을 2020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은 임상시험계획에 따라 서울대병원 등에서 408명의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임상3상 시험의 주요 평가지표는 기존 췌장암 치료제 ‘젬시타빈’과 이뮨셀엘씨주 병용 치료를 통한 무재발생존(RFS), 전체생존(OS), 종양표지자(CA19-9) 수치 변화 등이다. 

임상시험의 총괄연구책임자인 이상협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췌장담도암센터) 교수는 “이번에 진행하고 있는 임상연구는 유망한 신약 후보다”며 “특히 수술한 뒤 화학항암요법과 병용을 통해 항암효과가 극대화되고 난치성 질환인 췌장암의 생존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이사 사장은 “췌장암 치료제 개발은 다국적제약회사도 실패 사례가 많은 어려운 분야지만 2014년 발표한 말기 췌장암 환자 대상의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에서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 이번 임상3상 시험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며 “특히 글로벌시장에서 췌장암 치료제분야는 환자 수, 분포 국가, 경쟁 약물 등을 비교할 때 매우 경쟁력 있는 시장으로 이번 국내 임상3상 시험은 글로벌시장 진출의 중요한 데이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

최신기사

중국 BOE 천옌순 삼성전자 방문해 용석우 만나, LCD 공급 재개 논의
[오늘의 주목주] '투자경고 지정' 한화에어로스페이스 5%대 하락,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코스피 'AI 거품' 우려에 4090선 하락, 원/달러 환율 1471원 마감
교보생명 신창재 장남 신중하, 그룹 'AI 전환' 이끌며 경영 보폭 넓혀
바이오로 달려가는 유통가 후계자들, 오리온 담서원 리가켐바이오로 가장 두드러져
미국 증시 내년까지 상승세 지속 전망, UBS "AI 리스크 현실화 가능성 낮다"
한국거래소 '수수료 인하' 반격, 정은보 점유율 방어 다음 카드는 '거래시간'
[15일 오!정말] 민주당 김현정 "윤석열 '계엄' 국힘 '총격' 살인정치 데칼코마니" 
비트코인 1억3344만 원대 상승, '큰 손' 스트래티지 추가 매집 가능성
한수원 차기 사장 윤곽 드러나, 이재명 정부 인사에 전문성 중시 엿보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