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검찰총장 김오수, '윤석열 시절 여권인사 고발청탁 의혹' 감찰 지시

노녕 기자 nyeong0116@businesspost.co.kr 2021-09-02 19:53: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총장 김오수, '윤석열 시절 여권인사 고발청탁 의혹' 감찰 지시
▲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8월31일 청주시 육거리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김오수 검찰총장이 범여권 정치인들을 고발하라고 대검 소속 검사가 야당에 사주했다는 의혹을 놓고 감찰조사를 지시했다.

김 총장은 2일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쪽에 고발장을 만들어 주면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을 검찰에 고발하도록 사주했다는 의혹을 두고 대검 감찰부에 정식으로 진상조사를 지시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앞서 인터넷매체인 뉴스버스는 손준성 검사가 지난해 4월 4·15 총선을 앞두고 유시민 이사장, 최강욱·황희석 당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도록 하는 당시 김웅 국회의원 후보(현 국민의힘 의원)에게 고발장을 만들어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손 검사는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손 검사는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 기자들도 고발하도록 청부했다는 보도도 함께 나왔다. 

윤석열 캠프는 이날 오후 “전혀 모르는 사실이며 그런 사실 자체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식 부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전환,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