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2분기 실질GDP 성장률 0.8%, 민간과 정부 소비 늘어 소폭 올라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1-09-02 12:51: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2분기 실질GDP 성장률 0.8%, 민간과 정부 소비 늘어 소폭 올라
▲ 국내총생산에 관한 지출 추이. <한국은행>
2분기 실질 경제성장률이 0.8%로 나타났다. 

민간·정부소비와 설비투자가 늘며 4분기 연속으로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늘었다.

한국은행은 2일 2021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0.8%로 집계됐다고 2일 발표했다. 7월27일 공개된 속보치보다 0.1%포인트 상향조정됐다.

분기별 성장률을 살펴보면 2020년 3분기(2.2%), 2020년 4분기(1.1%), 2021년 1분기(1.7%), 2021년 2분기(0.8%)까지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지출별로는 건설투자 및 수출 증가폭이 축소됐지만 민간소비·정부소비와 설비투자가 증가했다. 

민간소비는 준내구재와 서비스 소비를 중심으로 3.6% 늘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 지출 등이 늘며 3.9%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운성장비가 늘어 1.1% 증가했지만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어 2.3% 감소했다.

수출은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2.0% 감소했지만 수입은 1차 금속제품, 화학제품 등이 늘어 2.8% 증가했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지난 분기보다 농림어업은 12.7%, 광공업은 1.3%, 전기가스수도업은 4.1%, 건설업은 1.3% 감소했다. 

반면 서비스업은 지난 분기보다 2.1% 증가했다.

명목 국민총소득(GNI)과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올해 1분기보다 각각 2.4%, 0.1%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인기기사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아시아 아프리카 벌써 이상 고온 곳곳 몸살, 올여름도 '폭염 지옥' 예고 손영호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