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법원, 한앤컴퍼니의 홍원식 남양유업 주식 매각금지 가처분신청 인용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1-09-01 11:29: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사모펀드 한앤컴퍼니가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을 상대로 낸 전자등록주식 처분금지 가처분신청이 인용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5월27일에 체결된 남양유업의 최대주주 보유주식 매매계약과 관련해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외 1인의 전자등록주식 처분을 금지해달라는 한앤컴퍼니의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남양유업이 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법원, 한앤컴퍼니의 홍원식 남양유업 주식 매각금지 가처분신청 인용
▲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이에 따라 홍 전 회장은 한앤컴퍼니와 남양유업 주식 매매계약 관련 분쟁이 해결되기 전까지 주식을 매각할 수 없게 됐다.

한앤컴퍼니가 아닌 다른 매수자에게 회사를 매각할 길도 사실상 막힌 셈이다. 

홍 전 회장이 보유한 남양유업 지분은 51.68%(37만2107주)에 이른다.

한앤컴퍼니는 8월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홍 전 회장 등 대주주 일가를 상대로 주식매각계약 이행을 촉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전자등록주식 처분금지 가처분신청도 이때 함께 냈다.

홍 전 회장도 1일 한앤컴퍼니에 남양유업 주식매매계약 해제를 통보한 만큼 홍 전 회장과 한앤컴퍼니 사이 소송전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홍 전 회장 등 남양유업 오너일가는 5월27일 보유한 남양유업 지분 53.08%를 3107억 원에 넘기기로 한앤컴퍼니와 주식 양수도계약(SPA)을 맺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신한은행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정상혁 "핵심 역량은 진정성 있는 고객관리"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차녀 서호정씨 오설록 입사, 후계 구도 변화 주목
유안타증권 "한국 조선사 미국 함정 완전 건조 가능성 낮아, 블록 건조가 현실적"
리비안 폴크스바겐에서 10억 달러 투자 확보, 신모델 'R2' 성과에 명운 걸려
키움증권 "LG이노텍 하반기도 실적부진, 아이폰17 카메라 사양 변화 제한적"
DS투자 "대웅제약 믿고 보는 나보타, 뒤를 받쳐주는 펙수클루"
TSMC 첨단 파운드리 독점체제 굳힌다, 삼성전자 인텔 1.4나노 경쟁도 '불안'
DB증권 "현대로템 목표주가 상향, 폴란드 K2 2차 계약 역대 최대 9조 규모"
IBK투자증권 "KT 목표주가 상향, 2분기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 웃돌아"
메리츠증권 "한전기술 목표주가 상향, 2026년부터 이익 증가 본격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