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주가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인터파크 매각 예비입찰에 주요 인수후보들이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오전 10시28분 기준 인터파크 주가는 전날보다 13.03%(1250원) 떨어진 8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 매각주관사인 NH투자증권이 투자설명서(IM)를 배포한 결과 10여 곳이 인수전 참여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31일 실시한 예비입찰에 야놀자, 카카오, 네이버 등 인터파크 유력 인수후보로 거론되던 기업들이 모두 불참한 것으로 전해지자 주가가 악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매각 대상은 인터파크 최대주주인 이기형 대표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28.41%다. 여행·도서·공연·쇼핑 사업부를 물적분할한 뒤 분할한 회사 지분 100%를 매각하는 방식이다.
기업 소모품 구매대행 자회사인 아이마켓코리아와 바이오 신약 개발사업 등은 매각 대상에서 제외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