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 등 신제품을 글로벌시장에 본격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27일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 시리즈,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 등 신제품을 한국, 북미, 유럽 전역 등 40여 개 나라에 내놓았다.
▲ 관람객들이 11일 싱가포르 메이플트리 비지니스시티(Mapletree Business city)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장에서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 |
신제품 출시 국가는 10월까지 130여 개 나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11일 폴더블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등 신제품을 공개한 뒤 약 70개 나라에서 사전예약을 받았는데 예약자 수가 전작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사전 개통 첫날인 24일 하루 동안 역대 최다인 27만 대 이상이 개통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이 큰 인기를 끌자 물량이 부족해 사전 예약자 개통기간을 기존 8월27일에서 9월15일까지 연장했다.
미국에서는 사전예약 물량이 올해 갤럭시Z 시리즈의 전체 판매량을 넘어섰다. 인도에서는 9월10일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 첫날인 24일에만 예약물량이 갤럭시노트20보다 2.7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세계 국가의 현지 상황에 따라 미디어와 파트너를 대상으로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출시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체험매장도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국내 사전 예약자들의 사은품 신청기한도 9월10일에서 9월30일로 늦췄다.
9월30일까지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10만 원 할인쿠폰을 받거나 모바일기기 보험인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보장형’을 1년 동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중고 휴대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도 9월30일까지 운영한다. 고객이 최신 갤럭시Z 시리즈를 구매할 때 기존 휴대폰을 반납하면 중고 시세에 더해 추가 보상까지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갤럭시Z폴드2를 반납한다면 중고 시세를 포함해 최대 110만 원을 보상해준다.
삼성전자는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메타버스 이벤트, 체험 스튜디오, 소비자 참여 이벤트 등 행사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27일 오후 8시에 사전 초청받은 갤럭시팬 1천 명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갤럭시팬 파티 ‘폴더블데이’를 연다.
삼성 디지털프라자를 비롯한 전국 30여 곳에서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와 최신 웨어러블기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도 운영한다.
폴더블 스마트폰의 접고 펴는 행위를 활용한 소비자 참여 이벤트 ‘스마일 새로 활짝’ 등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체험서비스 갤럭시투고(Galaxy to go)를 운영하고 있다. 체험자는 최대 2박3일 동안 폴더블 스마트폰과 갤럭시워치4를 빌려 사용할 수 있다.
삼성닷컴에서 사전예약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네이버,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갤럭시워치4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교통카드 ‘티머니’의 1만 원 마일리지를 증정한다.
갤럭시워치4 시리즈를 10월30일까지 구매하는 고객은 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 이벤트 홈페이지 ‘워치포이벤트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 원 할인쿠폰도 받을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구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