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LIG넥스원 목표주가 높아져, "새 무기체계 내놓으며 성장세 이어가"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1-08-27 08:02: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IG넥스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신규 무기체계를 꾸준히 출시하면서 매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LIG넥스원 목표주가 높아져, "새 무기체계 내놓으며 성장세 이어가"
▲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LIG넥스원 목표주가를 기존 5만2천 원에서 6만7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6일 LIG넥스원 주가는 4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LIG넥스원에서 앞으로 2~3년 주기로 신규 무기체계가 출시된다”며 “장기적으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사업구조를 확보하고 있는 셈이다”고 바라봤다.

LIG넥스원은 2023년에는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L-SAM)를, 2025년에는 신형 항공전자장비(KF-21 적용)를, 2028년과 2030년에는 각각 장거리 공대지미사일과 차세대 근접방어체계(CIWS-II)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무기체계 출시에 따라 수주계약과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국방정책도 LIG넥스원에게 긍정적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정부가 미사일 사거리를 확대하고 남중국해 분쟁에 개입을 선언한 점에 비춰볼 때 국방비를 추가적으로 늘릴 수 있어 보인다”며 “LIG넥스원은 미사일, 해군용 통신, 레이더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을 갖춘 만큼 직접적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국제사회에서 안보문제가 주목받는 점은 무기 수출 전망에는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하는 등 중동지역에서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400억 원, 영업이익 10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59%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전환,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