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하나은행도 신용대출 한도를 연봉 수준으로 낮춰, 은행권 확산 가능성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1-08-26 17:20: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NH농협은행에 이어 하나은행도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봉수준으로 낮춘다.

26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27일부터 연소득 범위 안으로 개인 신용대출 취급을 제한하기로 했다.
 
하나은행도 신용대출 한도를 연봉 수준으로 낮춰, 은행권 확산 가능성
▲ 하나은행 로고.

상품마다 한도가 다른 마이너스통장 대출은 개인당 최대 5천만 원으로 한도를 축소한다.

하나은행은 이런 조치를 신규, 대환, 재약정, 증액건에만 적용하고 만기가 도래하는 기존 여신의 기한연장에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하나은행의 신용대출 한도 축소는 NH농협은행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13일 시중은행 여신 담당 임원과 회의를 한 자리에서 은행권에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안으로 축소 운영할 것을 요청했다.

NH농협은행이 가장 먼저 이를 적용해 24일부터 신규 신용대출 최고 한도를 2억 원에서 1억 원 이하, 연소득의 100%로 축소했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은 아직 신용대출 한도를 제한하진 않았으나 이런 움직임이 은행권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전체 시중은행들에게 개인 신용대출 상품별 최대한도와 향후 대출한도 조정계획을 작성해 27일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정의선 "자율주행 경쟁사와 비교해 격차 있지만, 안전에 중점 두고 개발할 것"
비트코인 시세에 대규모 '손절매' 리스크, "다수의 투자자 평가손실 상태"
영화 '주토피아 2' 1위 등극, OTT '모범택시3' 2주 연속 1위
이재명 손정의와 AI 협력 방안 논의, "한일 AI 협력의 가교 역할 해달라"
넥슨 신규 개발 자회사 '딜로퀘스트' 설립, 초대 대표에 김종율 본부장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에 서버 제조사도 가격 높인다, 빅테크에 부담 커져
[한국갤럽] 차기 대통령감 '의견 유보' 57%, 그 속에서 '조국' 8% '김민석' 7%
신동아건설 재도약 채비, 김세준 서빙고 개발사업으로 경영 시험대 올라
[한국갤럽] 취임 6개월 이재명 지지율 62%, 제13~21대 대통령 중 3위
아모레퍼시픽그룹 5년 만에 희망퇴직 실시, 최대 기본급 42개월치 위로금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