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홀딩스 주가가 장 중반 오르고 있다.
일진홀딩스 손자회사인 일진하이솔루스가 공모주 청약 흥행에 성공한 데 영향을 받았다.
26일 오후 1시54분 기준 일진홀딩스 주가는 전날보다 23.56%(1510원) 상승한 792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일진홀딩스 주가는 23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연료탱크와 모듈 등을 만드는 수소모빌리티 부품회사다.
일진하이솔루스 상장주관사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24~25일 진행된 일진하이솔루스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654.5대 1로 집계됐다.
청약 증거금으로 약 36조6830억 원이 몰렸다. 이는 국내 증시에서 역대 6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에 앞서 10~20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1471대1의 경쟁률을 보여 희망밴드 상단인 3만43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됐다.
일진하이솔루스 상장 예정일은 9월1일이다.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1조2455억 원이다.
일진홀딩스는 일진전기, 일진다이아몬드, 일진디앤코, 전주방송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지주회사다. 일진다이아몬드는 일진하이솔루스 지분 86.9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