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OCI 주식 매수의견 유지, "미국과 유럽의 중국산 불매로 수혜 늘어"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1-08-26 08:55: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OCI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주력 생산제품인 폴리실리콘 가격이 오르고 미국과 유럽의 중국산 폴리실리콘 불매가 이어지며 OCI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OCI 주식 매수의견 유지, "미국과 유럽의 중국산 불매로 수혜 늘어"
▲ 이우현 OCI 대표이사 부회장.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6일 OCI 목표주가를 19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25일 OCI 주가는 11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 연구원은 "최근 폴리실리콘 가격이 다시 반등했으며 하반기 태양광 수요가 늘며 계절적 성수기 등으로 OCI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여기에 중국산 제품의 미국 무역장벽이 더욱 높아지고 있고 유럽까지 확대되면서 수급이 빠듯해져 OCI의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중국 신장 지역의 생산 원재료가 포함된 제품을 수입하지 않기로 하며 중국산 원재료가 포함됐다고 의심되는 태양광패널의 미국 수출길이 막혔다.

최근에는 유럽에서도 중국 불매에 동참하며 수급이 더욱 빠듯해지고 있다.

폴리실리콘은 중국 신장 위구르 지역에서 세계 생산량의 40%가 나오는데 미국과 유럽의 중국 불매가 이어지면 중국 외 지역 폴리실리콘 수급이 점점 더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OCI는 현재 유럽과 남미산 원재료를 사용하고 있어 가격 상승 등 수혜가 기대된다.

OCI는 독일산 원재료도 일부 사용하고 있는데 2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원재료 수급처를 다양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고 4분기에도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폴리실리콘 전망이 좋은 만큼 2022년까지 OCI의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OCI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8320억 원, 영업이익 558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41.4% 늘어나고 영업수지는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

최신기사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회의 열린다, 이재용 최태원 정의선 구광모 참석
미국 매체 "현대차·LG엔솔 미국 조지아 배터리 공장에 한국인 직원 일부 복귀"
한미 3500억 달러 투자 양해각서 서명, "조선업 투자수익 모두 한국에 귀속"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3%대 하락 4010선, 환율은 1457원대로 내려
농협중앙회 임원 보수체계 전면 개편, "성과 중심 책임경영 강화"
교촌에프앤비 수익성 한 단계 상승 중, 송종화 '꼼수 가격 인상' 논란에 조심 또 조심
[현장] 지스타 2025 크래프톤 '팰월드 모바일'로 화제몰이, 원작 재미 충실히 구현
두나무 3분기 순이익 2390억으로 3배 늘어, 업비트 거래규모 확대 영향
신임 대검 차장에 구자현 서울고검장, 노만석 후임 '검찰총장 권한대행' 맡아
계룡건설 3분기 영업이익 387억으로 49.4% 증가, 매출 10.9% 줄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