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한미글로벌 건설관리 갈 곳 많다, 김종훈 물류 데이터 신재생 진격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1-08-25 17:26: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이 데이터센터와 물류센터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김 회장은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사업에도 꾸준히 공을 들여 글로벌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한미글로벌 건설관리 갈 곳 많다, 김종훈 물류 데이터 신재생 진격
▲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25일 한미글로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올해 코로나19 이후 주목받을 데이터센터 물류센터 등의 사업분야와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등을 확대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미글로벌은 1996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건설사업관리(CM·PM) 전문기업이다. 

건설사업관리는 기획, 설계, 시공뿐 아니라 시공 뒤 유지관리까지 건설과정의 모든 단계에 걸쳐 전문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한 발주자를 대신해 종합적 관리를 해주는 사업을 말한다. 

지난해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며 데이터센터와 물류센터 수요가 크게 늘자 한미글로벌은 데이터센터와 물류센터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최근 아시아시장의 클라우드 수요가 커지는 상황에서 국제무역의 중심지였던 홍콩의 정치적 불안이 커지자 서울과 도쿄가 새로운 데이터센터의 허브로 부상하고 있는데 김 회장은 이러한 기회를 잡기 위해 나서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한국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와 7월 외국기업들의 국내 데이터센터 설립을 유치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도 이런 노력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김 회장은 최근 크게 늘고 있는 물류센터의 건설관리사업을 따내기 위해서도 힘을 싣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지난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 유통업무설비 공동집배송센터와 경기 시흥시 정왕동 판매유통물류센터 등의 물류센터 건설사업관리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100여 곳 이상의 물류센터 프로젝트를 마치거나 수행하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해 수주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배송 경쟁력이 온라인쇼핑의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경쟁력으로 대두된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물류시설이 증가하는 것은 필연적 트렌드라고 본다”며 “앞으로도 첨단 트렌드를 빠르게 분석하고 그 수요를 파악함으로써 시장이 필요로하는 건설사업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이 강화되는 세계적 흐름을 고려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건설사업관리 용역도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지난해 전남 영암군의 94MW급 태양광 발전시설의 건설사업관리 용역을 수행했으며 현재 전남 신안군의 96MW급 안좌 태양광발전소 개발사업 건설사업관리와 새만금 해상풍력과 제주 한림해상풍력의 건설사업관리도 수행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신재생에너지 건설사업관리를 시작한 뒤 제주 가시리, 울진, 영양 양구의 풍력발전단지 등 국내의 여러 신재생에너지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한미글로벌은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에 매출 1229억 원, 영업이익 103억 원을 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54.6% 늘어났다.

한미글로벌은 24일 세계적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 ENR이 발표한 올해 매출 준 건설사업관리(CM·PM)기업 순위에서 10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위보다 한 단계 올라선 것으로 상위 20위 기업 가운데 국내기업으로는 한미글로벌이 유일하다.

한미글로벌은 2005년 매출액 3250만 달러로 세계 18위에 오른 이후 16년 연속으로 상위 20위 안에 들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국내에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을 시작으로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서울 제2롯데월드타워, 부산신항만 등 주요 프로젝트들을 수행했다. 

2009년에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며 국내에서는 건설사업관리시장의 선도업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회장은 40년 넘게 건설업계에 몸 담은 건설사업관리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건설업에 선진국형 관리방식을 도입해 효율적·체계적으로 관리하면 삼풍백화점 붕괴와 같은 대형참사를 막을 수 있다고 보고 건설관리사업에 나섰다. 

김 회장은 1949년 태어나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 한라건설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1984년 삼성물산으로 자리를 옮겨 일하다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참사 등을 계기로 1996년 한미글로벌을 창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최신기사

조국 "이 대통령의 부동산 개혁 방향에 공감, 신토지공개념 3법 방향도 일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 이정현, "지방선거에서 미래형 지역리더 발굴에 역점"
정부 대미투자 이행위원회 실무단 구성 돌입, 투자금 회수 가능성 예비 검토
대법원 "국내 미등록 해외특허 사용료에 과세 적법" 판결, LG전자 법인세 소송 패소
HD현대 정기선, 스위스 연구소의 '피자 파티' 제안에 깜짝 방문으로 소통경영
코레일·SR 작년 명절 승차권 '암표' 의심 355건 수사 의뢰, 1년 새 3배 늘어
전기요금 지역별 차등요금제 윤곽 보여, 한전 기업 고객 잡고 재무 도움 되고
제네시스G70 단종설 나올 정도로 '아픈 손가락', 하이브리드 추가된 풀체인지 나올까
설 맞이 부모님 건강 챙기기도 보험으로, 병력 있어도 보장 '간편보험' 인기
세뱃돈도 재테크가 대세, 4% 파킹통장에 어린이 적금·펀드 무얼 고를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