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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Who] 지역난방공사 신재생 확대, 황창화 연임으로 수소 집중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  2021-08-25 15: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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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1년 연임에 성공하면서 상대적으로 다른 발전공기업보다 부족한 신재생에너지발전 확대에 한층 힘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황 사장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정책에 보조를 맞추며 수소인프라 구축에 공을 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25일 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27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지역난방공사 본사에서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황 사장의 대표이사 재선임의 안건이 처리된다.

황 사장은 2018년 10월1일 지역난방공사 사장에 취임해 올해 9월30일로 임기를 마칠 예정이었지만 최근 내부적으로 연임이 결정됐다.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공기업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1년 단위로 임기를 연장할 수 있다.

황 사장이 연임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황 사장이 문재인 정부와 정치적 인연이 깊고 에너지 전환정책 등 정부의 정책기조에 발맞출 수 있는 인물로 평가됐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황 사장은 임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노무현 정부 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이해찬 국무총리의 정무2비서관, 한명숙 국무총리의 정무수석을 거치면서 문재인 정부와 인연을 맺었다. 

황 사장의 연임에는 문재인정부가 임기 말이라는 시기적 영향으로 새 사장 후보자를 찾기 힘든 상황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의 임기가 9개월도 남지 않아 공기업 사장들의 다음 대통령선거 이후 거취가 불확실해지면서 일부 공기업은 사장 선임 절차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황 사장이 지난해 지역난방공사의 순이익을 흑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한 점도 연임 결정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난방공사는 2020년 순이익 279억 원을 내면서 2018년 이후 3년 만에 흑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황 사장은 1년 연임을 계기로 문재인 정부의 신재생에너지발전 확대기조에 발맞춰 지역난방공사를 그린에너지 종합플랫폼회사로 바꾼다는 계획에 한층 힘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지역난방공사는 연료전지, 풍력, 태양광, 바이오, 소각열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을 운영하고는 있지만 다른 에너지분야 공기업과 비교하면 발전규모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난방공사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을 모두 더해도 올해 8월 기준 155.47MW에 불과해 다른 에너지분야 공기업보다 뒤처졌다.

현재 황 사장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정책에 발맞춰 수소생태계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황 사장은 폐기물을 원유와 비슷한 형태로 유류화한 뒤 수소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폐기물을 유류화하는 1단계 과정을 넘어 유류로부터 생산된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대량으로 뽑아내는 2단계 과정을 연구하고 있다.

황 사장은 폐기물 수소화 기술을 통해 얻은 수소를 수소충전시설뿐만 아니라 연료전지발전과도 연계해 열과 전기를 생산하는데 이용한다는 방안도 마련해 놓았다.

지역난방공사의 자회사인 코하이젠을 통해 2025년까지 수소충전시설 35곳 이상을 전국에 구축한다는 계획도 세워 뒀다.

황 사장은 4월 코하이젠 현판식에서 “수소터빈, 수소연료전지, 탄소포집기술, 블루·그린수소 등 수소경제의 4대 핵심역량 확보를 통해 수소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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