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빙그레 목표주가 하향, "원자재값 상승에 매출은 줄어 원가부담 커져"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1-08-25 08:34: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빙그레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원재료 가격 상승에다 장마로 빙과류 매출이 줄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이후 떠안은 무형자산 감가상각비도 부담이 되고 있다.
 
빙그레 목표주가 하향, "원자재값 상승에 매출은 줄어 원가부담 커져"
▲ 빙그레 로고.

25일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빙그레 목표주가를 기존 7만2천 원에서 6만6천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4일 빙그레 주가는 5만7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설탕 커피의 국제 원재료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비가 잦은 날씨 탓에 아이스크림 매출이 줄어들면서 원가 부담이 커졌다"고 바라봤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7월 국제 설탕 가격은 전년보다 44.2% 상승했다. 국제 원두 가격도 6월 미국 선물시장 기준 70% 가까이 올랐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이후 이렇다할 합병 시너지를 찾고 있지 못하다는 점도 빙그레에게 고민거리다.

오히려 인수 이후 해태아이스크림 인수에 따른 무형자산 감가상각비를 2025년까지 분기마다 20억 원씩 떠안아 부담이 카졌다.

빙그레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1조1340억 원, 영업이익 2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8.2%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28.6%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협력키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계 "노란봉투법 개정, 노사협의 우선해야",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이제 적자 넷마블은 잊어줘, IP 활용도 레벨업"
대신증권 "영원무역 골치덩어리 스캇, 올해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다"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대신증권 "한국콜마 다가온 성수기,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1500만 눈앞, '수익성 개선' 손정현 10% 이익률 재달성 목표
비트코인 1억6667만 원대 상승, '크립토 위크' 기대감에 시장 전반 활성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