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이 컨소시엄을 통해 민관협력형 도시재생 리츠사업자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충남 천안시 오룡경기장 일대를 개발하는 '제1호 민관협력형 도시재생 리츠사업'의 주관사로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 충남 천안 오룡경기장 일대에 조성되는 제1호 민관협력형 도시재생 리츠 사업의 조감도. <국토교통부> |
충남 천안시 오룡경기장 철거부지 일대 3만6394㎡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사업비규모는 3639억 원이다.
계룡건설이 주관하는 컨소시엄에는 한양, 동일토건, 지표건설이 참여하고 있다.
민관협력형 도시재생 리츠는 민간기업이 사업비의 2% 이상 출자를 전제로 사업기획부터 참여해 설계와 시공, 시설운영 등 사업 전반을 주관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서 계룡건설 컨소시엄은 천안시, 주택도시기금 등과 세부 사업계획과 관련된 협의를 올해 안으로 마친 뒤 리츠설립과 영업인가 등을 거쳐 사업에 들어갈 계획을 세웠다.
계룡건설 컨소시엄은 천안시가 제시한 공모요건인 수영장과 사우나, 빙상장 등 필수 공적시설을 조성하면서 아파트 687 세대와 보육시설, 작은 도서관 등 주민편의시설을 짓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