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3거래일 만에 올랐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9.70포인트(0.97%) 상승한 3090.21에 거래를 마감했다.
▲ 23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9.70포인트(0.97%) 상승한 3090.21에 거래를 마감했다.<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미국 테이퍼링 우려 완화 등에 따른 글로벌 증시 강세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며 "이후 원화 강세 등으로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초반 외국인이 순매수세에 가담하면서 3110대까지 올랐지만 이후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3100선 아래로 밀렸다. 외국인은 10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나타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609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5717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28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83%), SK하이닉스(0.49%), 네이버(1.66%), 삼성바이오로직스(2.33%), 카카오(3.13%), 삼성SDI(3.37%), 현대차(1.24%), 셀트리온(6.77%)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LG화학(-11.14%), 카카오뱅크(-1.32%), SK바이오사이언스(-2.12%)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25.28포인트(2.61%) 오른 993.18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3278억 원, 기관투자자는 118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460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7.94%), 에코프로비엠(5.60%), 셀트리온제약(8.21%), 펄어비스(1.97%), SK머티리얼즈(2.43%), 엘앤에프(0.17%), CJENM(2.08%)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2.96%), 티씨케이(-0.36%) 등 주가는 하락했다.
에이치엘비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5.9원 내린 1173.7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