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서울시, 공공기여하면 한강변 아파트 층고 제한 폐지 방침 세워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1-08-19 20:39: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시가 주요 재건축 아파트단지에 적용됐던 층고 제한을 폐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여의도 재건축단지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서울시가 요구하는 공공기여 비율이나 소셜믹스(아파트 단지 내에 분양, 임대를 함께 조성하는 것) 방안에 협조하면 ‘15층 이하’ 규제를 완화하는 등 인센티브를 줄 수 있다는 방침을 전했다.
 
서울시, 공공기여하면 한강변 아파트 층고 제한 폐지 방침 세워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관계자는 “층고 제한을 당장 완화해 주겠다는 것은 아니고 인센티브 가운데 하나로 검토할 수 있다는 것이다”며 “아직 적용이 확정된 단지는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규제 일변도로 적용한 층고 제한을 조정하겠다는 것이 기존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고 박원순 전 시장 시절인 2013년 ‘서울시 스카이라인 관리 원칙’을 마련해 제3종 일반주거지역은 35층 이하로, 한강 수변 연접부는 15층 이하로 층고를 제한해 왔다.

도시기본계획인 ‘2030 서울플랜’에 이를 포함한 뒤 이 기준을 넘어서는 재건축 계획은 모두 심의를 반려했다.

오세훈 시장은 취임 뒤 일률적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기조를 거듭 강조해 왔다.

서울시는 현재 작업 중인 ‘2040서울플랜’에 기존의 층고 제한 내용을 삭제하거나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오 시장의 새 도시계획 구상이 반영된 ‘2040서울플랜’은 올해 말경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

최신기사

SK그룹 올해 8천명 신규 채용, AI∙반도체 청년인재 육성 위한 교육 강화
미국 동맹국과 원전 협력에 힘줘, 두산에너빌리티 'SMR 파운드리' 도약 기대감 커져
현직 부장판사 조희대 대법원장에 '소통' 촉구, "이재명 파기환송심 유감 표현해야"
비트코인 시세에 연준 금리인하 효과 반영 '시차' 예상, 중장기 전망 긍정적
[전국지표조사] 정당지지도 민주당 41% 국힘 22%, 민주당 4개월 동안 40%대 유지
삼성그룹 향후 5년간 6만명 신규 채용, 반도체·바이오·AI 분야 집중
[전국지표조사] 더 센 특검법 '잘된 일' 56% '잘못된 일' 30%, TK도 오차범..
트러스톤자산운용 태광산업 교환사채 '발행중단 기각'에 불복, 서울중앙지법에 항고
'틱톡 인수' 오라클 재무 개선에 기여 전망, AI 인프라 투자에 자금줄 확보
[전국지표조사] 검찰청 폐지 '찬성' 46% '반대' 39%, TK만 '반대' 앞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