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SK에너지, 사람이 하던 해저배관검사를 첨단기술로 대체해 안전 확보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1-08-18 10:55: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이노베이션 석유사업 자회사 SK에너지가 해저배관검사에 초음파센서 검사기술을 도입했다. 그동안은 사람이 수행해 안전이 우려됐다.

SK에너지는 울산 공장에 위치한 해상 하역시설 부이(Buoy)의 해저배관에 초음파센서 검사기술 적용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18일 밝혔다.
 
SK에너지, 사람이 하던 해저배관검사를 첨단기술로 대체해 안전 확보
▲ SK에너지가 해저배관 검사를 위해 투입한 인텔리전트피그 모습. < SK에너지 >

부이는 부두에 접안할 수 없는 17만 톤급 이상의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이 주로 정박하는 해상 하역시설로 바다 아래 연결된 배관을 통해 원유를 울산공장 안에 위치한 원유저장지역 탱크(Tank)로 운송한다.

과거에는 부이 해저배관 내부에 검사원이 직접 들어가 눈으로 배관의 부식상태를 검사했다.

하지만 4km가 넘는 배관을 육안으로 검사할 때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외부부식 확인에도 한계가 있었다.

SK에너지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초음파를 활용한 첨단기술장비 인텔리전트피그를 사용해 검사를 진행했다.

인텔리전트피그는 비파괴검사(기계나 장치에 손상을 주지 않고 초음파 등을 이용해 검사하는 것)가 어려운 장거리 배관, 원유이송 지하배관 등의 검사에 사용되는 장비로 신뢰도가 높고 비용이 저렴하다는 특징을 지닌다.

SK에너지는 앞으로도 부이 해저배관 검사에 인텔리전트피그를 활용해 안전성과 정확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박성길 SK에너지 원유제품운영실장은 "인텔리전트피그를 활용해 사람이 수행하기 어렵고 위험한 장거리 해저배관검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앞으로도 해양설비 안전관리를 위해 첨단기술을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