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건설산업연구원 "공원 정비 위해 공공재원 넣어야, 민간자원도 활용"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1-08-17 11:19: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조성한 지 20년 이상 된 도시공원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7일 ‘성숙도시 시대, 노후·저이용 도시공원 재정비방안’ 보고서를 통해 도시공원 노후화 실태를 분석하고 공공과 민간의 자원을 활용해 공원을 재정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건설산업연구원 "공원 정비 위해 공공재원 넣어야, 민간자원도 활용"
▲ 노후 어린이시설이 방치된 공원.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국내 도시공원은 조성된 지 오랜 기간이 지나 노후화문제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 공원 수 기준으로 조성된 지 20년이 넘은 공원은 34%, 10년이 넘은 공원은 6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산업연구원은 일부 공원은 노후화 문제로 일상적 유지·관리를 넘어서는 대대적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조성 뒤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못해 부러진 나무가 방치되는 등 공원의 잠재가치를 실현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표적인 공공재로 분류되는 공원을 재정비하기 위해서는 공공예산의 투입 확대가 필요하다고 봤다. 

건설산업연구원은 지방자치단체 예산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도시재생,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사업 연계 등을 통해 공원 재정비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체계적 공원 성능평가를 바탕으로 공원 개선사업을 확대시행하고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태희 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공원을 개선하자는 것에 반대할 사람은 없겠지만 중요한 것은 재원을 확보하는 일이다”며 “공공재인 공원을 개선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공공재원 투입이 필요하나 이와 동시에 민간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박수현 "부동산 공급대책 마련돼 놓아, 발표 시점은 종합적 고려"
신세계백화점 크리스마스 맞아 식음료 특집행사, 모든 지점서 최대 30% 할인
GS리테일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AA등급' 획득, 편의점업계 최초
롯데건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AA등급' 획득, 3년 연속 등급 유지
이재현 CJ 계열사 임직원과 소통 확대, "큰 성과는 늘 작은 조직에서 시작"
SK에코플랜트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AAA' 획득, 3년 연속 최고등급
이재명 "열악한 여건에도 캄보디아 베트남 범죄조직 검거, 경찰에 감사"
영풍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계약 무산돼도 합작법인이 지분 보유, 최종계약 전 지분 이..
이노스페이스 23일 발사 재시도, "안전하고 성공적 발사 위해 최선 다할 것"
우리은행 '서민금융 지원 우수기관' 금감원장상 수상, 새희망홀씨 초과 공급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