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HMM 3분기도 영업이익 신기록 경신 가능, 해운운임 상승 힘입어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1-08-17 10:54: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HMM이 해운운임 상승에 힘입어 3분기에 영업이익 신기록을 또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됐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17일 “컨테이너선 업황은 2022년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계속 오르면서 HMM은 3분기에 사상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거듭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HMM 3분기도 영업이익 신기록 경신 가능, 해운운임 상승 힘입어
▲ 배재훈 HMM 대표이사 사장.

HMM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조912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는 3930, 평균환율은 1145원/달러를 적용해 산출한 전망치다.

HMM은 올해 들어 해운운임 상승으로 분기별 영업이익 최고 기록을 거듭 깨고 있다. 1분기에는 영업이익 1조193억 원을, 2분기에는 영업이익 1조3889억 원을 거뒀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는 13일 기준으로 4281.53으로 2009년 10월 집계를 시작한 뒤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는 컨테이너선박 운임지표로 중국 상하이해운거래소가 15개 노선의 스팟(비정기 단기 운송계약) 운임을 종합해 계산한다.

HMM은 특정 할증료 관련 조사를 받으면서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지만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가 HMM, SM상선 등 미국 노선을 이용하는 글로벌 선사를 대상으로 화주에게 컨테이너 보관료(Demurrage, 디머러지)와 컨테이너 반납 지체 요금(Detention, 디텐션)을 과도하게 부과했는지를 놓고 조사를 시작하면서 글로벌 선사의 주가도 조정을 받고 있다.

양 연구원은 “이번 조사는 미국 수출업자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선사별로 다른 부과기준을 지니고 있어 담합의 여지는 전혀 없다고 판단한다”고 바라봤다.

양 연구원은 이날 HMM 목표주가 6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3일 HMM 주가는 3만91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