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부문은 브랜드 사용에 대한 로열티 수입과 브랜드 OEM(주문자상표 부착생산)을 통한 생산·판매사업이다.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47억 원, 영업이익 35억 원을 냈다. 2020년 2분기보다 매출은 21.1% 줄고 영업이익은 16.7% 늘었다.
박 연구원은 "매출은 당초 전망치를 하회했지만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및 순이익은 기존 예상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매출이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양호한 원인으로 △매출비중이 큰 수입육부문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고 △전체 영업이익에서 비중이 큰 브랜드부문 실적은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증가하고 △기타(패키징 및 종속기업)부문 적자폭도 크게 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파악했다.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지난해 낮은 매출과 비교해 수입육사업의 외형 회복이 기대된다.
여기에 브랜드부문의 실적이 안정적으로 늘어나고 기타부문 적자폭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7% 증가한 385억 원, 영업이익은 27.4% 늘어난 38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수입육사업의 외형 증가율도 점차 회복하고 수익성 높은 브랜드부문의 견조한 성장이 이어지며 전체 영업이익이 증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