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감원 사칭해 개인정보 탈취하는 보이스피싱 사기에 소비자경고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8-13 16:00: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감독원을 사칭해 개인정보를 편취하는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금감원은 13일 금감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 문자메시지에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금감원 사칭해 개인정보 탈취하는 보이스피싱 사기에 소비자경고
▲ 금융감독원 사칭 사기문자 사례.

피해자들은 금감원에 계좌가 신고됐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받아 웹페이지 링크를 누른 뒤 연결된 페이지에서 이름과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안내받는다.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금감원 공식앱으로 위장한 악성앱을 내려받게 된다.

악성앱을 다운받으면 사기범들이 피해자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어 더 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사기범들은 신분증 사진과 계좌번호,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도 입력하도록 해 보이스피싱 범죄에 필요한 개인정보를 탈취한다.

이런 정보를 활용해 피해자 명의로 계좌를 개설한 뒤 대출을 신청하고 자금을 편취하는 사례도 보고됐다.

금감원은 “어떤 이유로도 개인정보 입력이나 앱 설치를 요구하는 문자를 발송하지 않는다”며 “불법 스팸문자를 받으면 절대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지분투자, 로이터 "TSMC에 잠재적 위협"
한국GM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 기본급 인상에 성과급 1750만원 지급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전량 소각, "총주주환원율 200% 목표"
현대차 미국서 해외 첫 'CEO 인베스터데이', 2030년까지 77조3천억 투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서 철수, "운영 지속하기엔 손실 너무 커"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