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미국언론 "미국경제가 일본 버블경제 밟을 수도, 증시 하락 가능성"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8-12 10:49: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뒤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대응조치를 내놓으면서 과거 일본 버블경제 붕괴와 비슷한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고 미국언론이 전망했다.

미국 의회전문지 더힐은 12일 “미국경제는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일본화’가 진행될 조짐을 보이고 있었다”며 “경제가 저성장시대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언론 "미국경제가 일본 버블경제 밟을 수도, 증시 하락 가능성"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1990년대 일본이 경제 급성장 뒤 빠른 속도로 경제성장률 저하와 물가 하락 등 디플레이션을 나타내면서 증시도 폭락했던 상황이 미국에서 재현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더힐은 현재 미국 기업들이 기준금리 하락에 힘입어 레버리지를 최대한 끌어당긴 상태이고 미국 정부는 예산을 경제성장에 아낌없이 퍼붓고 있는 상황이라 위험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결국 미국이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한 대규모 경기부양책 여파로 극심한 예산 부족과 부채 증가를 겪으면서 증시 거품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는 것이다.

더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역대 최저 기준금리와 공격적 통화 완화정책으로 증시와 부동산 등 모든 분야에 거품을 키웠다”고 바라봤다.

바이든 정부가 대규모 인프라 투자 등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으며 상황이 더 악화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더힐은 현재 인플레이션 수준이 연준 목표치의 2배 이상을 웃돌고 있는 만큼 연준에서 완화적 통화정책을 철회하고 인플레이션 정상화를 위한 조치를 앞당길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기준금리 상승 등 통화정책 변화가 진행되면서 증시 등에 형성된 거품이 순식간에 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더힐은 이런 양상이 과거 일본 버블경제 붕괴와 비슷한 양상을 보여 장기간 경제 저성장, 물가상승 부진, 국가예산 부족, 좀비기업 증가 등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뉴욕증시 'AI 공포'에 혼조 마감, 국제유가 미·이란 핵 협상 지지부진에 상승
전기요금 지역별 차등요금제 윤곽 보여, 한전 기업 고객 잡고 재무 도움 되고
제네시스G70 단종설 나올 정도로 '아픈 손가락', 하이브리드 추가된 풀체인지 나올까
설 맞이 부모님 건강 챙기기도 보험으로, 병력 있어도 보장 '간편보험' 인기
세뱃돈도 재테크가 대세, 4% 파킹통장에 어린이 적금·펀드 무얼 고를까
여론조사로 보는 '설날 밥상머리 민심', 부동산·국힘·지방선거 민심 어디로
파라다이스 '숙원사업' 장충동 호텔 건설 탄력 받나, 전필립 최대 실적 덕에 힘 얻는다
미국 중국 겨냥해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 강화 나서, 중국 자급체제 확보 다급
중국 친환경에너지 공급망에 서방국가 딜레마, 관세 장벽 높여도 의존 탈출 불가능
진에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LCC 3사 통합 총대 멨지만, 박병률 3중고 직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