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이세돌 9단과 구글 인공지능 ‘알파고’의 대국에서 새 스마트폰 ‘G5’를 알렸다.
이세돌 9단은 9일 대국에서 오른쪽 소매에 G5로고가 새겨진 셔츠를 입고 스마트워치 ‘LG G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을 착용하고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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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돌 9단과 셔츠 소매에 새겨진 'G5' 로고. |
LG전자 관계자는 “LG그룹은 1996년부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인 ‘LG배 세계기왕전’을 후원해왔다”며 “LG와 바둑의 오랜 인연이 이세돌 9단의 후원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첫번째 대국은 공중파와 바둑TV, 네이버,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LG전자는 이날 생중계 화면 위에 G5와 ‘LG 프렌즈’의 가상광고를 내보냈으며 대국 생중계 프로그램 앞뒤에 G5를 소개하는 광고영상을 30초씩 노출하기도 했다.
LG전자는 “인간과 인공지능이 맞붙는 세기의 대결에 전세계 이목이 집중되는 점을 감안한 것"이라며 "G5 출시가 얼마 안 남은 만큼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G5를 4월 초에 전 세계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