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7월 가계대출 15조 증가, 카카오뱅크 HK이노엔 공모에 '영끌' 늘어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8-11 16:19: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7월 가계대출 15조 증가, 카카오뱅크 HK이노엔 공모에 '영끌' 늘어
▲ 금융권 가계대출 증감액. <금융위원회>
7월 가계대출이 카카오뱅크 등 공모주 청약의 영향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7월 금융권 가계대출은 15조2천억 원 증가했다. 6월 10조3천억 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가계대출 증가율은 10.0%였다. 4월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두자릿수로 높아졌다.

주택담보대출이 7조5천억 원, 기타대출이 7조7천억 원 늘었다.

주택담보대출은 은행 전세대출(2조8천억 원)과 집단대출(1조9천억 원) 중심으로 증가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공모주 청약 영향으로 크게 늘었다.

기타대출은 카카오뱅크와 HK이노엔 기업공개가 진행된 7월 마지막 주에만 7조2천억 원 증가했다. 청약증거금이 환불되면서 8월 첫째주 가계대출 잔액은 감소세를 보였다.

업권별로는 은행권 가계대출이 9조7천억 원, 제2금융권 가계대출이 5조6천억 원 증가했다.

금융위원회는 “공모주 청약 등 특이요소를 고려하면 7월중 가계대출은 올해 상반기 월평균 수준 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가계대출이 경제의 잠재적 위험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31.8%로 하락, 차기 대선주자 이재명 1위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