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최재형 언론중재법 개정안 반대 1인시위, "언론 자유에 재갈"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1-08-10 17:25: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언론중재법 개정안 반대하며 1인시위에 동참했다.

최 전 원장은 10일 국회 앞 KBS노동조합의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 반대 시위현장을 방문해 약 20분동안 1인시위에 참여하고 "입법의 유례를 찾아볼 수 없다"며 개정안 철폐를 주장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140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재형</a> 언론중재법 개정안 반대 1인시위, "언론 자유에 재갈"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0일 국회 앞에서 허위·조작 보도에 징벌적 손해배상 적용을 내용으로 하는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 반대 릴레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권은 허위·조작 보도에 징벌적 손해배상 적용을 뼈대로 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최 전 원장은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두고 "결의 과정에서도 국회법상 적법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언론의 자유에 재갈을 물리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철폐될 때까지 언론의 자유를 지키고자 노력하는 언론인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대통령선거에서도 언론의 자유가 제한될 것이라고 봤다.

최 전 원장은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보면 명확하지 않은 요건을 근거로 책임을 물릴 수 있게 돼 있다"며 "이 법이 정부의 의도대로 통과되면 내년 대선에서 비판하는 언론들의 자유도 제한받을 게 우려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