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CJ제일제당 바이오AN사업본부장이 바이오사업 실적 증가를 이끌며 회사 안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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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기존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그린바이오(식품첨가물)를 바탕으로 화이트바이오(바이오연료)와 레드바이오(제약바이오)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목표를 정해뒀는데 김 본부장을 포함해 바이오사업 관련 경영진의 입지도 이전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오늘Who] CJ제일제당 바이오 커진다, 본부장 김소영 위상 높아져"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103/20210326122944_105339.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김소영 CJ제일제당 바이오AN사업본부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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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이 올해 2분기에 바이오사업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면서 바이오사업을 이끄는 경영진에게 시선이 몰리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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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사업 관련 경영진 가운데 이름이 가장 잘 알려진 이는 김소영 바이오AN사업본부장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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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본부장은 올해 3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CJ제일제당 사내이사에 선임되면서 유명세를 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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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에서 나온 첫 번째 여성 사내이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지만 김철하 전 CJ제일제당 대표이사가 2017년 3월 물러난 뒤 4년 만에 식품부문이 아닌 사업부문 인사가 CJ제일제당 사내이사를 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달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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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바이오기업 천랩을 인수하며 그린바이오와 화이트바이오에 이어 레드바이오로까지 바이오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사업 관련 경영진들의 역할과 입지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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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하 전 대표는 2007년 CJ제일제당의 바이오연구소 소장 겸 부사장으로 영입돼 바이오사업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면서 대표이사 자리까지 올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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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본부장은 연세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았다. CJ제일제당에는 2004년 입사한 뒤 15년 넘게 바이오연구소 연구원으로만 일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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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아미노산시장에서 일본 아지노모토 같은 기업을 넘고 세계 1위를 차지한 데 자부심이 크다고 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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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본부장은 4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 길에 올라타면서 일본을 제치고 우리가 선두로 올라간 역사의 현장에 있을 수 있었다”며 “알아주지 않지만 CJ제일제당이 아지노모토를 제쳤다고 당당하게 우리끼리는 얘기한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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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김 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할 때 “CJ제일제당이 세계 최고 수준의 그린바이오 연구개발 경쟁력을 보유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고 설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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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본부장 이외에도 바이오사업 관련 경영진들은 CJ제일제당 안에서 입지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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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바이오사업부문 아래 그린바이오와 화이트바이오, AN(Animal nutrition, 동물사료영양), HNK(휴먼뉴트리&헬스) 등 4~5개 사업본부를 두고 있다가 4월 화이트바이오부문을 사내 독립조직(CIC)로 개편하고 이승진 전 롯데BP화학 대표를 사내 독립조직 부사장으로 영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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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바이오는 CJ제일제당이 새 먹거리로 점찍은 분야로 CJ제일제당이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그린바이오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로 꼽힌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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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바이오사업은 황윤일 부문장이 2020년 12월부터 이끌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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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일 부문장은 서울대학교 공업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에서 화학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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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삼성정밀화학과 삼성전자에서 일하다가 2018년 12월 CJ제일제당 연구소로 자리를 옮겨 연구개발(R&D) 기획실장 겸 미래기술연구소장을 맡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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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의 사업분야는 식품과 바이오, 물류 등 크게 3가지로 나뉜다. 물류는 자회사인 CJ대한통운이 도맡고 있고 CJ제일제당은 식품과 바이오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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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 만두’, ‘햇반’ 등 식품업계에서 워낙 인기가 높은 상품이 많다 보니 바이오사업 성과가 잘 부각되지 않지만 바이오사업은 식품사업과 함께 CJ제일제당의 실적을 책임지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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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올해 2분기에 생물자원사업(피드앤케어) 실적을 포함해 바이오사업에서 영업이익 2500억 원을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1년 전보다 42.6% 증가한 데다 분기별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낸 것이기도 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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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는 CJ제일제당이 그린바이오분야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라이신, 트립토판 등 사료첨가제의 가격을 인상하고 친환경 트렌드를 앞세워 신규고객 유치에 성공한 덕분에 좋은 실적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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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1960년대부터 그린바이오사업에 뛰어들었는데 라이신, 트립토판을 포함해 발린, 핵산, 농축대두단백 등 5개 품목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