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기업 주가가 대체로 떨어졌다.
10일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6.19%(950원) 내린 1만4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81%(2200원) 빠진 5만5500원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87%(1300원) 밀린 6만8400원에 거래를 끝냈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57%(700원) 하락한 4만3900원에,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94%(60원) 낮아진 6300원에 장을 닫았다.
반면 하이브 주가는 1.79%(5500원) 오른 31만35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대체로 하락했다.
키이스트 주가는 3.47%(550원) 떨어진 1만5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2.15%(55원) 밀린 25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초록뱀미디어는 하이브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디피씨 주가는 1.8%(250원) 빠진 1만3650원에 장을 닫았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하이브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CJENM 주가는 0.93%(1500원) 내린 16만300원에 거래를 끝냈다. CJENM은 하이브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넷마블 주가는 0.37%(500원) 하락한 13만4500원에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하이브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손오공 주가는 0.17%(5원) 낮아진 288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전날과 같은 568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하이브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대체로 떨어졌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5.33%(2400원) 빠진 4만2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4.89%(850원) 내린 1만6550원에 장을 마쳤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시각효과 전반을 다루는 기업이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2.59%(240원) 밀린 9040원에 거래를 끝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65%(600원) 하락한 9만1100원에 장을 종료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반면 영화관 운영사 CJCGV 주가는 1.32%(400원) 오른 3만8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