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1-08-10 11: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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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호주에서 흡입제형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1상을 진행한다.
셀트리온은 4일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처(TGA)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 흡입제형의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0일 밝혔다.
▲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
셀트리온과 계약을 체결해 흡입형 렉키로나를 개발하고 있는 미국 바이오기업 인할론바이오파마는 이번 임상1상 시험에서 건강한 피험자 24명을 대상으로 투여를 진행하고 곧이어 임상2상 시험에서 유효성 평가도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셀트리온과 인할론은 2020년 7월부터 흡입형 렉키로나의 개발을 준비해왔다.
셀트리온은 흡입형 렉키로나가 호흡기를 통해 폐에 직접 약물을 전달해 코로나19 환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코로나19 변이가 확산하며 장기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흡입형 렉키로나 개발에 속도를 내 의료진과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여 코로나19 치료의 새로운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회사 차원에서 다양한 방안들을 지속해서 강구해 사태 종식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