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금호아시아나그룹 전 회장 박삼구, 첫 재판에서 "참담한 심정이다"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1-08-09 19:32: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횡령·배임 혐의 관련 첫 재판에 출석해 혐의를 전면부인했다.

박 전 회장은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 조용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하며 "금호그룹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던 임원들까지 이 자리에서 함께 재판을 받게 돼 마음이 무척 무겁다"며 "참담한 심정이다"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전 회장 박삼구, 첫 재판에서 "참담한 심정이다"
▲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그는 "금호는 선친(박인천 전 회장)의 아호다"며 "선친의 이름에 누가 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경영하고 국가경제에 이바지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박 전 회장은 계열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 5월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박 전 회장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그룹을 살리고 아시아나항공 계열사들이 그룹 공동의 이익과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했다"며 "그 과정에서 채권단 관리하에 있던 금호산업과 계열사들을 그룹으로 들고오는 게 필요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수하물 처리와 기내청소를 맡는 하청업체인 아시아나케이오의 해고노동자들은 이날 법원 앞에서 박 전 회장의 엄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이날 "사법기관이 박삼구 전 회장의 범죄행위를 낱낱이 밝히고 엄중 처벌해 사법정의를 바로 세우기 바란다"며 박 전 회장 엄벌 촉구 탄원서를 재판부에 전달했다.

2020년 5월 무급휴직에 동의하지 않아 정리해고된 아시아나케이오 노동자 8명은 452일째 복직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

최신기사

한국경제신문 "일부 임직원 주식 선행매매 연루 혐의, 책임 통감한다"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5080선까지 하락, 원/달러 환율 1469.5 마감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주주환원' KB금융지주 주가 7%대 상승, 코스닥 ISC..
태광산업 울산 아라미드 공장서 클로로포름 누출로 1명 사망
[이주의 ETF] 한화자산운용 'PLUS 태양광&ESS' 16%대 올라 상승률 1위, ..
조국 "극우잡탕 국민의힘과 김영삼 한 공간에 머물 수 없어", 국힘 강력 비판
대우건설 컨소시엄,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입찰 사전심사 서류 제출
우리금융 작년 단단한 실적 '종합금융' 기대 키웠다, 임종룡 회장 2기 시너지 가속 예고
SK가스 지난해 영업이익 4428억 55% 증가, 보통주 1주당 7천 원 배당
iM금융지주 작년 순이익 4439억 106% 증가, 주주환원율 38.8% 역대 최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